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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논란’ 박성훈, ‘폭군의 셰프’ 리딩 취소

입력 : 2025-01-02 10:31:43 수정 : 2025-01-02 12: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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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인 콘텐트 공유로 논란이 있었던 배우 박성훈의 차기작 대본 리딩이 취소됐다.

 

사진=뉴시스

2일 한 매체는 박성훈의 차기작으로 알려진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 대본 리딩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정되어 있던 테스트 촬영 역시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박성훈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측은 국가애도기간이라 리딩을 취소했다고 해명했지만 테스트 촬영에 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박성훈은 지난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관련 콘텐트를 업로드 했다. 해당 게시물은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AV물의 표지로 다수 여성의 수위 높은 노출이 담겨있다. ‘오징어 게임’에서 참가자들이 입는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입은 모습이 연출되어 있는 사진이다. 

 

이후 박성훈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앞서 “(SNS를 통해) 많은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받고 있는데 이를 확인하다 실수로 업로드가 됐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된 상황이기에 “배우 본인도 굉장히 놀란 상황이고, 이러한 실수를 하게 돼 너무 죄송해 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기능과 관련해 이러한 해명을 믿을 수 없다는 말이 나오며 논란은 계속 심화되었다. 이에 소속사는 31일 “(해당 사진에)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돼 담당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진을 다운 받았다. 이를 담당자에게 보내고 바로 삭제했어야 했는데 실수로 업로드 된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지만, 여전히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특히 차기작인 ‘폭군의 셰프’가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와 함께하는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라는 점에서 하차 요구마저 나오고 있다. 음란물 포스터를 SNS에 잠깐이나마 공유한 배우가 연기하는 로맨스에 몰입이 되지 않는다는 것.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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