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엘리스연구소는 대한수의사회 수의사장터운영사 ‘애니독(AnyDoc)’과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펫 휴머니제이션의 첫 번째 사업이다. 국제 엘리스연구소는 애니독과 함께 한국 우수제품과 협력해 새로운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이를 해외판매로 이어지도록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사업 설명회를 수의사회 등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마케팅 및 상품 판매를 시작한 뒤 해외 사업체들과 함께 아시아 박람회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애니독 측은 “국내 펫 제품은 이미 세계 수준과 맞먹는다. 글로벌에 소개된 적 없는 놀라운 상품들을 보며 안타까웠다”며 “펫 전문가인 수의사들이 1:1로 상품을 검증하고 업그레이드 후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국제엘리스 연구소의 제안에 동의했고, 나아가 제품판매 및 마케팅 또한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함께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의사들이 전문적으로 상품에 개입해 본인이름을 부여해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이번 사업은 신선하고 새로운 도전으로 여겨진다. 세계적인 수준의 수의사들과 제품을 보유한 한국의 연구 성과가 이 사업의 가장 큰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엘리스연구소 측은 “중국은 한국 고가 펫용품 전문 유통기업인 ‘푸치 트레이딩(Pucci Trading)’이 생길 만큼 한국의 인지도 높은 소형견 위주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 반려인의 증가로 반려용품의 소비 단가가 높아지고 있고, 뛰어난 품질보증을 우선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며 “이에 소비자를 위한 한국의 우수상품에 대한 인증절차로 바이어들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해진 만큼 첫 번째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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