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가 ‘APT.’로 거둔 성과에 감격했다.
7일 로제는 자신의 SNS에 “나에게 2024년은, 지금까지 가장 힘들고 보람있는 한 해였다. 정말 정신없는 한 해였어. 나는 내가 원했던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다”며 영어로 장문의 심경을 적었다. 그와 함께 로제는 지난해 ‘APT.’를 작업하는 동안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로제는 “내가 원하는 곳에 갈 수 없다고 생각할 때가 많았고, 이 모든 여정이 쉽지 않았던 만큼, 그 길에 나는 축복을 받았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친구들이 적었다. 나는 평생 친구들을 사귀었고, 몇몇 미친놈들을 배웠다는 것을 알고 2024년부터는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리고 솔직히 꽤 자랑스러워하는 나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냈다”고 적었다.
로제는 “‘rosie’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넘버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되어줘서 고마운 2024년. 올해는 나에게 재미가 가득한 세상으로의 시작인 것 같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가 그것의 일부가 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여러분 모두를 너무너무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인사를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발표에 따르면 로제의 선공개 싱글 'APT.'가 빌보드 메인 음원 차트인 'HOT 100'(핫 백) 5위에 등극하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이자, 5위 이내를 기록한 최초의 기록이다. 2024년 전 세계를 강타하는 'APT.' 신드롬의 주인공이 된 로제는 2025년에도 대기록 경신에 성공하며 K팝 역사의 새로운 장을 써내려가는 중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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