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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가 기대되는 이유 #안재욱 복귀 #엄지원과 케미

입력 : 2025-01-22 16:39:41 수정 : 2025-01-22 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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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과 엄지원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KBS 제공

배우 안재욱의 오랜만에 지상파 복귀작이자 엄지원과의 티격태격 케미를 예고한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출격 시동을 걸었다. 

 

22일 오후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최상열 감독, 배우 안재욱, 엄지원, 최대철, 김동완, 윤박, 이석기, 박효주, 유인영 9명이 참석했다. 

 

독수리 5형제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최상열 감독은 드라마계 '러브 액츄얼리'를 기대하고 있다. 감독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가 '러브 액츄얼리'인데, 처음 드라마 대본을 받고 나서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내용이 비슷한 건 아니고, 다양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있는 다채로움이 끌렸다"며 "개인적으로 코미디를 좋아한다. 이번 기회에 유쾌한 다섯 커플의 이야기를 다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연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우 안재욱이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KBS 제공

안재욱의 9년만 지상파 복귀작이다. 2016년 KBS 2TV '아이가 다섯' 이후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춘다. 그는 지난 2019년 2월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고 활동을 중단해왔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태생부터 다이아몬드 수저를 물고 태어나 가난은 책으로만 배운 LX 호텔 회장 한동석을 연기한다. 겉은 차갑지만 15년 전 사별한 아내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순정남이다. 

 

안재욱은 "캐스팅 제의에 너무 감사했다. 한동석이라는 인물을 맡으면서 극 내외적으로 팀을 이끌어가는 저에게 주는 어떤 작은 사명 같아서 궁금했다"며 "스토리가 너무 산만하거나 인물관계가 복잡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우려를 싹 잊게 해줄 만큼 전개가 빠르다. 각 인물의 이야기가 하나로 치우치지 않고 잘 이루어져 있어서 많은 노력을 한다면 오랜만에 좋은 작품을 선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명랑 쾌활하며 솔직 당당한 시완우체국 창구계장 마광숙 역으로 분한다. 종잡을 수 없는 돌발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하며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안재욱과는 중년의 러브라인을 그린다.

 

엄지원은 "광숙과 동석이 안 좋은 인연으로 만난다. 첫 촬영부터 티격태격 케미가 잘 맞았다. 앞으로의 두 인물의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저역시 궁금하다"며 "(안재욱이)연기를 정말 동석처럼 똑 부러지게 한다. 광숙의 에너지 있고 발랄한 모습을 잘 맞춰줘서 든든하다"고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 외 이필모는 독수리술도가 주인이자 다섯 형제의 맏형 우장수 역을 맡고, 최대철은 잘 나가는 증권회사 펀드매니저 둘째 오천수 역를 연기한다. 김동완이 셋째 오흥수 역을, 윤박이 명문대학 교수인 엘리트 넷째 오범수 역을 맡는다. 오형제의 의젓한 늦둥이 막내 오강수 역은 이석기가 연기한다. 박효주는 독수리술도가 근처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사장 문미순으로 분해 최대철과 얽히고, 유인영은 G-헤어의 원장 지옥분 역을 맡으며 김동완과 관계가 생긴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작으로 오는 2월1일 저녁 8시 첫 방송 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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