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대중목욕탕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22일 유튜브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송은이가 송혜교 술을 가르쳤다고? 검은 수녀들로 돌아온 송혜교 전여빈 [비밀보장 501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송혜교는 “혜교 언니는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쭉 그냥 일생이 톱 스타였고, 두 분은 뜨끈한 목욕탕에서 몸 좀 녹이고 싶을 때 어떻게 하나요?”라는 질문에 “서울에서는 잘 안 가고요. 지방 촬영 가거나 그러면은 가요”라고 답했다. 그는 “그래도 좀 다 벗으니까, 창피하니까 그냥 얼굴만 살짝 이렇게 수건으로 가리고”라고 설명했다.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느냐고 하자 송혜교는 “그런 적은 없었어요”라며 “그니까 알아보셔도 상관은 없는데 그냥 제가 이제 창피하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탕에 들어가서 찍어요. 얼굴만 내놓고”라고 부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전여빈은 “희한하게 저는 아기 때부터 대중목욕탕 가는 걸 싫어했어요”라고 말했다.
송혜교는 이번 ‘비밀보장’에서 송은이에게 처음 술을 배운 에피소드부터 일주일에 3일은 붙어 지내던 시절도 회상했다. 또한 과거 송은이, 박미선, 조혜련이 제주도 여행 중 드라마 촬영하는 송혜교를 만나 반가운 마음에 저질렀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 역시 공개됐다. 전여빈은 “촬영 끝나고 함께 수녀복 입고 찍었다. 첫 인생네컷이 송혜교 언니와 찍은 것”이라고 밝히는 등 끈끈한 사이를 자랑했다.
한편, 송혜교와 전여빈이 출연한 ‘검은 수녀들’은 오는 24일 개봉된다. 현재 사전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