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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측 “김수현 사건 제보자, 美서 칼에 찔려…명백한 살인교사” 주장[SW현장]

입력 : 2025-05-07 14:50:53 수정 : 2025-05-08 21: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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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7일 오후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故 김새론 유족과 가세연의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가영 기자. 

유튜버 김세의가 고 김새론 사건의 제보자가 미국에서 피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7일 오후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故 김새론 유족과 가세연의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앞서 김 대표는 “김수현의 중범죄를 폭로할 것”이라며 “이번 사안은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김세의 대표는 “김새론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있기 한 달 전에 (김새론이) 미국 뉴저지에 계신 제보자분을 만나 ‘나를 가장 괴롭힌 것은 김수현과 유튜버 A, 기자 B씨’라고 했다”고 말했다. 관련해 올해 1월10일(현지시간) 녹음을 동의한 상태에서 김새론과 나눈 90분 분량의 녹취가 있다고 주장했다.

 

회견장의 영상 스크린에는 ‘제보자의 신변 보호를 위해 음성 대역을 썼다’는 자막이 나왔다. 김 대표는 “제보자분께서 한국시간으로 지난 5월1일 한국과 중국에서 넘어온 두 명의 괴한에게 피습을 당하셨다. 복부에 칼로 9번이나 찔리셨다. 가족분들께서 이 사태가 커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일부분이라도 공개해달라는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명백한 살인교사 사건이다. 범행은 4월30일, 한국인과 조선족(중국국적)은 범행이 있기 5일 전 밤 늦은 시간에 뉴욕JFK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명백한 계획범죄다. 뉴저지주 경찰이 아닌 미 연방수사국 FBI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녹취에서 김새론은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성관계를 맺었으며, 중학교 때부터 사귀다 대학 때 헤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 3월 故 김새론 측 유족이 고인의 미성년 시절 김수현과 교제를 주장하면서 미성년자 그루밍 논란에 불거졌다. 고인의 전 소속사이자 김수현의 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와 함께 고인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 보상 관련 채무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까지 휩싸였다.  

 

이후 김수현은 지난 3월 기자회견을 열고 故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2019년쯤부터 1년간 교제했다고 밝혔다. 다만 고인이 미성년자일 당시에는 교제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김수현 측은 故 김새론 유족과 이들의 주장을 전한 가세연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은 "이들을 상대로 합계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소장도 제출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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