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실용무용학과 오리엔탈댄스 전공 재학생 최소미 양이 지난달 22일 오리엔탈댄스의 본고장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Raqs of Course’ 국제 페스티벌에서 Folklore 부문 2위를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계 20개국 이상의 마스타들과 무용수들이 참여한 글로벌 행사로 오리엔탈댄스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특히 이번 수상은 국내 오리엔탈댄스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값진 쾌거다라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최소미 양은 국내 최초의 오리엔탈댄스 안무가인 안유진 교수(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용무용학과 겸임교수, 상명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경영학과 교수)에게 10년 이상 직접 사사를 받아온 제자이다.
안유진 교수는 수년간 한국 오리엔탈댄스를 예술교육 시스템 안에 정립시키며 4년제 정규 학위 과정으로 자리매김시킨 핵심 인물이다. 그의 지도 아래 최소미 양은 국내외 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비롯한 여러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해온 실력파 무용수로 성장했다.
최소미 양은 “이 상은 저 혼자만의 결과가 아니라, 저를 오랜 시간 인내와 열정으로 지도해주신 안유진 교수님과 늘 곁에서 응원해주신 부모님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녀는 향후 실용무용학과 교수가 되어 후학을 양성하는 지도자, 그리고 한국의 오리엔탈댄스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무용수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소미 양은 현재 국내 유일의 인서울 4년제 정규 오리엔탈댄스 전공 학과인 예술특성화 종합대학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용무용학과에 재학 중이다. 한국 오리엔탈댄스의 중심축으로서 그녀의 향후 행보는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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