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보미가 둘째를 임신 중인 근황과 함께 따뜻하고 진솔한 감정을 전했다.
박보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산부의 일상. 28주 정기검진 다녀왔다. 초음파 보기 전에는 항상 긴장된다”며 임신 중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뱃속 아기의 태명을 ‘설복이’라고 소개하며 “벌써 몸무게가 1.3kg까지 자랐다. 첫째 띠모니 때 만삭 몸무게를 벌써 찍어서 걱정했지만, 임신성 당뇨 검사도 한 번에 통과했다”며 안도감을 드러냈다
이어 “요상한 임신 증상은 다 겪는 것 같다. 역시 나이는 속일 수 없나 보다”며 웃픈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출산까지 약 두 달을 남겨둔 박보미는 “코까지 살이 쪄서 ‘진격의 거인’이 된 기분이지만, 뱃속에서 꿀렁꿀렁 움직이는 설복이를 곧 만날 생각에 설렘과 행복으로 가득하다”고 덧붙였다.

박보미는 2020년 12월 축구선수 출신 동갑내기 남편 박요한과 결혼했으며, 2022년 첫째 아들 시몬 군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23년 5월 갑작스러운 열감기로 시몬 군을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박보미는 “시몬이를 떠나보낸 후 두 번의 유산을 겪었고,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 생명을 품는 일이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며 둘째 임신의 기쁨을 ‘기적’이라 표현한 바 있다.
한편, 박보미는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SNL 코리아’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해 ‘힘쎈여자 도봉순’, ‘미스터 션샤인’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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