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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서포터스 ‘헤르메스’, 2일 성남전서 청소년 도박 근절 기부금 전달식

입력 : 2025-08-02 07:18:53 수정 : 2025-08-02 07: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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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천FC1995 제공

 

프로축구 부천FC1995 구단 공식 서포터스 ‘헤르메스’가 2일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다.

 

부천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3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킥오프 직전 그라운드에서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구단 공식 서포터즈 헤르메스의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헤르메스 대표자가 직접 참석한다.

 

최근 부천은 상대 팀 선수에 대한 비방 행위로 인해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이러한 징계에 서포터즈 헤르메스는 해당 금액을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이러한 소식에 부천 팬 뿐만 아니라 K리그 여러 구단의 팬들이 뜻을 모아 함께했고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목표 금액을 초과한 660만원이 모였다. 

 

이에 서포터즈는 300만원을 구단에 전달하고 초과 모금액 36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하며 건강한 팬 문화를 실천했다. 360만원은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지원단에 전달된다.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폰서와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챌린지’를 비롯해, ‘BFC 타자왕’, ‘초시계 등번호 챌린지’ 등 풍성한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당일 1995스토어에서는 축구 문화 크리에이터 ‘페볼러스’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슬로건 티셔츠 판매가 시작된다. 이번 티셔츠에는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슬로건 ‘1995 IS ALIVE’가 새겨져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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