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도영(KIA)이 1군에 복귀했다.
KIA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 앞서 내야수 김도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5월27일 키움전 이후 67일 만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은 올 시즌 부상으로 힘겨운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3월22일 NC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다. 한 달간의 재활 끝에 팀에 돌아왔다. 하지만 불과 한 달만에 이번엔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 부상을 당했다. 검진 결과 햄스트링 손상 2단계(그레이드 2) 진단을 받았다.
천천히 복귀를 준비했다. 지난달 22일 재검진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지난 1일에는 목포과학기술대와 연습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김도영이 위기의 KIA를 구할지 주목된다. 디펜딩 챔피언 KIA는 1일 기준 48승4무47패(승률 0.505)로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에 턱걸이하고 있다. 6위 KT와 승차가 없어 다급한 상황이다. 김도영이 빠르게 적응한다면 KIA는 힘을 낼 수 있다. 김도영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0.330(100타수 33안타) 7홈런 26타점 1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0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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