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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김진웅 ‘서브’ 발언에 직접 입 열었다 “서로 존중하며 살아”[전문]

입력 : 2025-08-26 13:22:26 수정 : 2025-08-26 17: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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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헬로비전 제공

방송인 도경완이 김진웅의 발언 논란에 대한 심경을 직접 전했다.

 

26일 도경완은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저희 부부의 모습이 누군가에겐 한쪽으로 기울어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단단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진웅 후배에게 사과 문자를 받았다”고 전하며, 이번 논란으로 가족과 팬들에게 상처가 됐을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속상했지만, 이로 인해 또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다시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이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2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진웅은 결혼정보회사를 찾은 자리에서 “도경완 선배처럼은 못 산다”,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는 등의 발언을 해 도경완을 깎아내리는 듯한 태도를 보여 논란에 휘말렸다.

사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이에 도경완의 아내인 가수 장윤정 역시 SNS를 통해 “상대가 웃을 수 없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가족 사이에 ‘서브’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진웅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경솔한 발언으로 도경완·장윤정 선배님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하 도경완 글 전문

 

안녕하세요 도경완입니다.

 

저희 부부의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한쪽으로 기울어져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희 부부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단단하게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진웅 후배에게 사과 문자 받았습니다. 이번 일로 저희 가족과 저희 가족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상처를 입힌 것 같아 속이 상했지만, 이로 인해 누군가 또 상처 받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저희는 다시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행복하세요.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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