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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번째 생일' 이현중, 활약과 함께 B.리그 올스타 선정?…25일부터 도야마 원정 2연전 출격

입력 : 2025-10-23 09:19:02 수정 : 2025-10-23 09: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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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현중 SNS 캡처

일본 프로농구(B.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한국 농구 에이스’ 이현중이 오는 25일 25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올여름 나가사키에 입단한 이현중은 팀 내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서부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 도야마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생일을 맞이한 이현중이 이번 주말에도 맹활약할지 주목된다. 도야마 대 나가사키 2연전은 25일 오후 3시 5분, 26일 오후 2시 5분 진행된다.

 

 이현중의 합류와 함께 나가사키는 시즌 초반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60경기에서 26승 34패에 그친 나가사키는 올 시즌 개막전 패배 이후 6연승을 올리며 서부지구 1위에 위치했다. ‘리그 득점 1위’ 스탠리 존슨과 재럴 브랜틀리, 아킬 미첼 등 용병 3인이 고른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가운데 ‘한국 국가대표’ 이현중과 ‘일본 국가대표’ 바바 유다이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팀 내 출전 시간 1위 이현중과 2위 바바는 나란히 180클럽을 기록하며 효율에서도 팀 공격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180 클럽은 야투 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40%, 자유투 성공률 90% 이상 달성을 뜻한다. 시즌 평균 16.4득점의 이현중은 야투 성공률 51.2%, 3점슛 성공률 44.9%, 자유투 성공률 90%를 기록 중이고, 평균 12.7득점의 바바는 야투 성공률 52.4%, 3점슛 성공률 44.8%, 자유투 성공률 90.9%를 기록했다.

 

 또한, 3점슛이 장기인 이현중은 팀을 넘어 리그 최고의 3점 슈터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경기당 3점슛 3.1개를 터뜨린 그는 리그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이런 활약과 함께 이현중의 B.리그 올스타전 선발 기대감 역시 올라가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B.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는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27일 중간 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현중이 이번 주말 2연전에서도 맹활약하며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모인다. 이현중의 다음 상대인 도야마는 3승 4패를 기록하며 서부 11위에 위치했고, 평균 89.4실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허용한 팀이다. 리그 최고의 3점 슈터인 이현중이 도야마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리며, 나가사키의 서부 1위 수성에 힘을 더할지 주목된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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