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효림과 정명호 부부가 故 김수미 1주기를 맞아 추모 기부금을 전달했다.
굿네이버스는 24일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열린 ‘故 김수미 추모 기부 전달식’에 유가족 대표로 배우 서효림 부부가 참석해 추모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고인의 생전 일기를 엮어 발간한 책 ‘나는 탄원한다 나를 죽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의 인세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굿네이버스는 ‘故 김수미 장학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위기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생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인은 50년 이상 한국 연기계를 대표하며 ‘국민 엄마’로 불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생전에도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을 실천했던 고 김수미는 세상을 떠난 뒤에도 유산 기부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이어가게 됐다.
서효림은 “어머니의 일기를 책으로 펴내면서 고인의 뜻에 따라 수익금에 대한 기부를 계획했다”며 “평소 주변의 어려운 아이들과 이웃을 살뜰히 살피던 어머님의 따뜻한 마음이 세상에 전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故 김수미는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향년 75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고혈당 쇼크에 따른 심정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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