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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국가전→사막 마라톤…스포츠 넘어 ‘극한’ 예능 바람

입력 : 2025-10-26 10:48:41 수정 : 2025-10-26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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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계에 극한 도전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단순한 게임이나 웃음을 넘어, 체력·정신력·생존 본능까지 동원하는 극한 예능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새로운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공개하는 넷플릭스 ‘피지컬: 아시아’는 ‘피지컬: 100’ 시리즈의 세 번째 시즌이자 첫 국가 대항전 포맷의 예능이다. 이번 시즌은 한국·일본·태국·몽골·튀르키예·인도네시아·호주·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을 대표하는 총 48명의 피지컬 최강자들이 각 국가 명예를 걸고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친다. 

 

 

대한민국 팀에는 한국인 최초 UFC 선수 김동현·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씨름 천하장사 김민재·시즌2 우승자 아모띠·전 레슬링 국가대표 장은실·크로스핏 아시아 1등 최승연이 출전한다. 아울러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전 UFC 미들급 챔피언 호주 로버트 휘태커, 일본의 격투기 레전드 선수 오카미 유신 등이 출격해 국가별 특색을 바탕으로 치열한 팀 대항전의 진수를 보여준다. 

 

단순히 힘과 체력만이 아니라 각국의 다양한 전술과 전략, 그리고 팀워크를 보는 재미가 기대된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초대형 퀘스트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극한의 체력과 지구력, 전략과 팀워크를 겨루며 예측 불허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뛰어야 산다’ 시즌2 출연진 션, 양세형, 이영표, 고한민(왼쪽부터). 사진=MBN

 

‘열혈 러너들의 극한 레이스’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MBN ‘뛰어야 산다’ 시즌2는 다음달 16일 첫 방송한다. 러닝에 진심인 스타들이 직접 플레이어로 각종 대회에 참여해 쟁쟁한 크루들과 경쟁하는 예능이다. 지누션의 션과 전 축구선수 이영표·개그맨 양세형·배우 고한민이 시즌1에 이어 이번에도 합류했다. 여기에 최영준·임세미·이기광·임수향·정혜인·유선호가 ‘뉴페이스’로 합류해 환상의 라인업을 형성했다. 또한 매 대회 초특급 게스트가 깜짝 출격할 예정이다.

 

시즌1이 초보 러너들의 마라톤 도전기와 성장 스토리를 담아냈다면 시즌2는 열혈 러너들의 극한 레이스인 최강 크루전을 담는다. 션은 러닝 크루의 정신적 지주이자 대표 플레이어로 맹활약을 예고하며 마라톤 대회 우승이라는 목표에 청신호를 켰다.

 

 

같은달 30일에는 만화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사막 마라톤에 도전하는 ‘극한84’가 베일을 벗는다. 기안84가 42.195㎞를 넘어서는 상상초월 코스에 뛰어들어 극한의 사막 마라톤 환경에서 자신을 시험대에 올리고 끝까지 도전해내는 과정을 그린 러닝 예능이다. 청주 마라톤과 뉴욕 마라톤을 완주했던 기안84가 ‘마라톤 이상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미지의 코스에 도전하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레이스에 나선다. 마라톤 거리와 기록을 넘어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한계를 탐험한다.

 

'극한84'에서 사막 마라톤에 도전하는 기안84. 사진=MBC

 

이 프로그램은 ‘나 혼자 산다’(MBC)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프랜차이즈 프로젝트다.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생활형 러너’ 기안84의 모습을 넘어 그가 실제 극한의 환경 속에서 어떤 인간적인 모습과 위기 상황을 보여줄지 관전 포인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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