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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한국프로골프 발전의 ‘최고 조력자’

입력 : 2025-10-26 11:44:08 수정 : 2025-10-26 11: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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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빈, 임성재, 안병훈, 옥태훈, 마쓰야마 히데키, 나카지마 케이타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왼쪽부터). KPGA 제공
제네시스 챔피언십 13번 홀 홀인원 부상으로 제공되는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60 부분변경 모델의 모습. KPGA 제공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장 전경. KPGA 제공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 대회장 전경. KPGA 제공

“KPGA 투어 선수들의 강력한 동기부여 이끌어준다.”

 

제네시스가 주최하고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상금 68만 달러)’이 지난 23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막을 올려 26일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다.

 

2017년 출범한 이 대회는 올해로 9회쨰를 맞이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직전 대회 종료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및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835포인트가 지급된다. 우승상금 68만 달러와 제네시스 GV80도 제공된다.

 

KPGA 투어 선수 중 상위 1명의 선수에게는 2026년 PGA투어,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2024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서는 김홍택(32·DB손해보험)이 KPGA 투어 선수 가운데 제일 높은 순위인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쳐 올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나섰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해외 무대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국내 선수들에게 절호의 기회다. 올 시즌 PGA투어 큐스쿨 1차전을 통과한 최승빈(24.CJ)은 “해외투어 진출을 노리고 있는 KPGA 투어 선수들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이 시즌 목표다. 나도 그렇다”고 웃은 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 그리고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 직전 펼쳐지는 대회로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5000 포인트가 걸려있다. 올 시즌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DP월드투어 대회 중 ‘DP월드 인도챔피언십’과 함께 가장 높은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DP월드투어 시드 2년과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포인트가 지급되기 때문에 11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대회 출전 자격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토대로 플레이오프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PGA투어로 직행할 수 있는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TOP10에 진입할 수도 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와 함께 2016년부터 KPGA 투어의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로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 ‘10주년’을 맞이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는 2억 원의 보너스 상금과 부상으로 제네시스 차량, DP월드투어와 PGA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시드 5년,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제공된다.

 

또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5억원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진다. 5억원 중 제네시스 포인트 1위가 수령하는 보너스 상금은 2억원이고 나머지 금액이 2위부터 10위 선수까지 차등 분배된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게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제네시스 포인트 2위, 3위에게는 DP월드투어 시드가 지급된다. 이외에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 출전 자격 부여 등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에게는 여러 기회가 주어진다.

 

시즌 개막전 우승자이자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3위(4,629.86포인트)에 위치하고 있는 김백준(24.team속초아이)은 “이번 시즌 전 목표를 ‘제네시스 대상’으로 잡았고 개막전 우승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제네시스 포인트 1위가 시즌 목표’라고 말했다”며 “해외투어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 부상과 보너스 상금 측면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는 K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에게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동기부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최종 라운드를 마치면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챔피언이 결정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우승컵을 들어올릴 선수 그리고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의 영광을 거머쥘 주인공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025 시즌 KPGA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2025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천안=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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