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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패장] 7개의 볼넷, 아쉬운 수비…김경문 감독 “2차전은 다를 것”

입력 : 2025-10-26 18:18:04 수정 : 2025-10-26 18: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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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 감독이 26일 LG와의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2-8로 패하고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2차전에선 좋은 경기를!”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가 주는 무게감 때문일까. 프로야구 한화가 고개를 숙였다. 26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LG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PS)’ KS 1차전서 2-8로 패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문동주가 4⅓이닝 4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이후 8명의 투수들이 마운드에 올랐다. 6회 대거 4실점을 내준 부분이 뼈아프다. 타선은 상대와 같은 7안타를 때려냈으나, 볼넷 개수(1-7)에서 크게 밀렸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다음은 김경문 한화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총평을 해 달라.

 

“투수들의 볼넷이 많은 부분이 조금 아쉽다. 졌는데, 많은 이야기를 하겠나. 2차전 준비 잘하겠다.”

 

Q. 상대가 1회부터 점수를 냈다.

 

“역시 LG 수비가 좋더라. 상대가 잘하는 건 칭찬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그걸 깨야한다.”

 

Q. LG가 준비를 잘한 것 같더라.

 

“정규리그 1위 팀 답게, 짜임새가 좋아 보였다. 내일은 우리 타선에서 좀 더 분발하고, 투수들도 준비 잘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한화 선수단이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을 2-8로 패하고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Q. 문동주는 살짝 지친 것일까.

 

“지친 것보다는, 초반에 몸이 잘 안 풀린 듯했다.”

 

Q. 노시환,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 보였다.

 

“다 막아주고 했으면 더 좋았을 테지만, (노시환) 또한 KS를 처음 치르지 않나. 그래서 그런 미스가 나왔다. 내일은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

 

Q. 내일 선발은 류현진이다.

 

“오늘과는 다르게, 내일은 볼넷 줄일 것이다. 오늘 안타 수는 똑같았지만 볼넷을 많이 내줬고, 이후 점수를 많이 줬다. LG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내일은 반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Q. 상대 2차전 선발 임찬규, 예상했나.

 

“세 번째 나올 거라 생각했다. 준비하겠다.”

 

Q. 마무리 김서현이 한 타자 잘 잡아냈다.

 

“야구라는 것이 맞다 보면 안 좋은 쪽 생각이 나는 것이고, 막다 보면 좋은 모습도 보인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일 거라 생각한다.”

 

Q. 체력적인 부담은 없을까.

 

“피곤은 하겠지만, KS에 와서 그런 얘기를 할 때는 아니다. 경기 이제 막바지, 몇 경기 안 남지 않았나. 피로가 덜 쌓이도록 준비 잘하겠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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