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루시(LUCY)가 2025년 하반기 가요계 또 하나의 굵직한 선을 긋는다.
루시는 30일 미니7집 ‘선’을 발매하고 사랑의 다양한 감정선을 펼친다. 지난 4월 발매된 미니6집 와장창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로, 정의할 수 없는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루시만의 감각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루시는 “같은 선이라도 연결된 방식과 매듭에 따라 서로 다른 모양을 지니듯 사랑 또한 관계의 형태에 따라 여러 결을 가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멤버 조원상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 전반에 참여해 루시의 음악적 색깔을 한층 견고히 했으며, 전작에 이어 이번 앨범 역시 더블 타이틀곡으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번째 타이틀곡 사랑은 어쩌고는 같은 선 위에서 서로 다른 시선으로 서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곡이다. 부드러운 밴드 사운드와 서정적인 화성, 최상엽의 청량한 음색이 어우러지며 루시 특유의 감성을 돋보이게 한다. 어쿠스틱 기타와 스트링, 앰비언스 효과가 몰입감과 벅찬 감정을 극대화하고, 사랑을 깨닫는 화자의 설렘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더블 타이틀곡 다급해져(Feat. 원슈타인)는 재즈와 R&B가 믹스된 도회적인 사운드 위에 사랑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풀어냈다. 재즈 피아노와 집시 바이올린, 리드미컬한 악기 구성, 풍성한 스트링이 어우러져 루시가 새롭게 시도하는 재즈락의 매력을 끌어올린다.
루시는 앨범 발매에 앞서 음감회를 열고 신보를 팬에게 직접 들려줬다. 이어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여덟 번째 단독 콘서트 루시드 라인(LUCID LINE)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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