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도훈이 촬영 준비 중 바이크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30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응복 감독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도훈은 지난 3월, 촬영을 위해 오토바이 연습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하며 전치 24주의 부상을 입었다. 당시 그는 왼쪽 팔 전완근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부상 이야기가 나오자 김도훈은 “지금은 치료를 잘 받고 회복 중인 상태다”라고 근황을 전하며, 이어 “연습을 하다가 예상치 못한 부상이 있었다. 원래 오토바이를 탈 줄 알았다. 안전하게 연습했는데 상상하지 못한 사고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조심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팬들의 안심을 샀다. 재치 있게 그는 “오늘은 차 타고 왔다. 바이크는 당분간 안 탈 것 같다”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친애하는 X는 현실의 지옥 같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하는 백아진(김유정)과 그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도훈은 아진의 그림자이자 조력자인 김재오 역할을 맡아, 아진이 자신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묵묵히 곁을 지키는 인물을 연기한다.
2016년 독립영화 '미행'으로 데뷔한 김도훈은 이후 SBS 의사요한, MBC 목표가 생겼다, SBS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 tvN 서초동 등 다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