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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현장] ‘UDT’ 윤계상X진선규, 살벌 아닌 코믹 케미 “소떡소떡 같아…연기인지 헷갈려”

입력 : 2025-11-17 15:23:04 수정 : 2025-11-17 15: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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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계상(왼쪽)과 진선규가 제작발표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쿠팡플레이 제공

배우 윤계상과 진선규의 재회만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가 베일을 벗는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는 쿠팡플레이,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조웅 감독, 배우 윤계상,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가 참석했다.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가족과 동네를 위해 다시 뭉친 대한민국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한 연합 작전을 담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인물들이 조용한 동네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계기로 잠들어 있던 특수부대 본능을 깨우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윤계상을 필두로 동네 어벤저스가 모인다. 윤계상은 극 중 전직 특작부대 출신이지만 평범한 보험 조사관으로 살아가는 최강 역을 맡았다.

 

이날 윤계상은 출연한 계기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무엇보다 액션을 늦기 전에 더 해보고 싶었다. 최강이라는 캐릭터가 그런 모습으로 주로 그려지다 보니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상시 보이는 모습과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드러나는 본 캐릭터의 대비가 매력적"이라고 맡은 인물에 대한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동네를 지키기 위해 의리로 뭉친 인물에는 진선규도 있다. 그는 대테러부대 출신으로, 현재는 철물점 겸 문방구를 운영하는 창리동 청년회장 곽병남을 연기한다. 

 

진선규는 "테토남처럼 보이기 위해 수염을 기르고, 헤어스타일도 바꿨다. 실제 동네에 있을 법한 사람을 그리고 싶었다"며 신경쓴 점을 밝혔다. 

(왼쪽부터)배우 이정하, 진선규, 조웅 감독, 배우 윤계상, 김지현, 고규필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쿠팡플레이 제공

특히 이번 드라마는 윤계상과 진선규가 영화 범죄도시(2017) 이후 8년 만에 만난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다. 과거 영화에서는 범죄 액션을 펼쳤다면, 이번 작품에선 동네를 지키는 정의의 액션을 선보이며 유쾌한 케미를 펼친다. 

 

윤계상은 "이번에 더 착 붙는 호흡이 있다. 선규 형을 배우로서도 존경하고, 사람으로서도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좋은 건지, 운명적으로 좋은 건지 모를 정도"라고 완벽한 시너지를 밝혔다. 

 

이어 "코믹 요소가 가득하다. 형과 저는 평상시에도 농담을 많이 하는데, 그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연기인지, 노는지 헷갈릴 정도"라고 말해 유쾌한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진선규 역시 윤계상과의 만남에 '운명'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소떡소떡 같은 케미다. 잘 안어울릴 것 같은데 소세지와 떡이 잘 어우러져 맛이 있지 않나. 휴게소에서 꼭 찾는 음식같은 그런 케미"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왜 이렇게 잘 되지?' 싶을 정도로 현장이 잘 흘러갔다"면서 "범죄도시 때는 (윤계상의) 밑에 있었다면, 이번 작품에선 개길 만큼 개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윤계상과 진선규의 재회에 이어 김지현·고규필·이정하가 더해지며 유쾌한 어벤져스 조합을 완성했다. 김지현은 전직 특임대 조교 정남연, 고규필은 사이버 작전병 이용희 이정하는 박격포병 박정환을 맡았다.

 

관전 포인트는 역시 출연진들의 케미다. 조웅 감독은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캐릭터 궁합이 중요했다"며 "사건 발생으로 인물들이 부딪치며 긴장감과 유쾌함을 동시에 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또 "전직 특수부대의 실제 액션과 실생활 도구를 활용한 액션이 차별점"이라며 작품만의 매력을 어필했다.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이날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와 지니TV,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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