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강서하(31)의 유작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이 다음 달 17일 개봉한다.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은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는 언니와 그를 돕는 사립 탐정이 인터넷 속 살인자를 추적하는 내용을 그린 추리 스릴러 영화다.
강서하는 극중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동생 지은의 진실을 밝히고자 악성 루머 유포자 찾기에 나선 언니 소은을 연기한다.
소은의 의뢰를 받아 함께 범인을 추적하는 사립 탐정 준경 역은 김민규가 소화한다.
연출은 영화 '내사랑 싸가지'(2004), '웨딩스캔들'(2012), '게이트'(2018)의 신재호 감독이 맡았다.
강서하는 이번 작품 촬영 당시 위암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에도 진통제를 복용하며 촬영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영화 개봉에 앞서 강서하를 추모하며 "착하고 밝은 배우였다. 항상 현장을 웃게 만들었고,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깊이 연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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