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올해도 ‘2025 마마 어워즈(MAMA Awards)’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27일 CJ ENM은 공식 입장을 통해 “‘2025 ‘마마 어워즈’는 ‘서포트 홍콩(Support Hong Kong)’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탠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며 “음악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6일 오후 2시 51분(현지시간), 홍콩 신계 타이푸 지역의 웡 푹 코트 아파트 단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 소방당국은 27일 새벽 기준 사망자 44명, 실종자 279명이라고 발표했으며, 이어 오후 3시 브리핑에서는 사망자가 55명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구조 요청은 총 341건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은 ‘마마 어워즈’ 개최지인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과 약 21km 거리로, 차량 이동 시 약 20분가량 떨어진 곳이다.
비극적인 사고로 충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CJ ENM은 공연 성격을 대폭 조정해 추모와 연대의 의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하 2025 MAMA AWARDS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2025 MAMA AWARDS'입니다.
홍콩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유가족 분들을 비롯해 큰 상실과 불안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합니다.
'2025 MAMA AWARDS'는 'Support Hong Kong' 메시지를 더해 함께 슬픔을 나누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로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2025 MAMA AWARDS'는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음악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2025 MAMA AWARDS'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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