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컷팅 누적 기부금 1억원 돌파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고양이 전문 박람회 ‘궁디팡팡 캣페스타’의 올해 마지막 행사가 열린다고 사무국이 28일 밝혔다.
다음달 5~7일 서울 강남구의 세텍(SETEC)에서 열리는 이번 제35회 행사는 건강백서캣, 미유박스, 알모네이처가 스폰서 기업으로 나서며 이나바코리아, 로마샌드, 펫트코리아, 조공, 로우즈, LG유니참펫, 내추럴발란스, 동해형씨, 프롬한라 등 300개 이상 업체와 브랜드가 참가한다. 고양이 사료 및 간식, 용품, 가구부터 각종 고양이 아트 제품 등이 전국의 고양이 집사를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역대 처음으로 ‘궁팡샵’ 현장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주요 판매 품목은 ‘궁팡 여권’과 ‘궁팡 떡메모지’로, 스탬프존과 연계해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아이템이다. 사무국은 “앞으로도 궁팡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누적 기부금 1억원을 돌파한 궁디팡팡의 따스한 역사인 해피컷팅 프로젝트(HAPPY CUTTING PROJECT)은 이번에도 계속된다. 길고양이를 위한 기부 캠페인으로, 관람객 입장 시 발급되는 고양이 얼굴 모양 티켓의 귀 부분을 잘라 기부함에 넣으면 티켓 1장당 200원이 기부된다. 지금까지 1억 109만8600원이 모였으며,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전달돼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 및 보호 활동에 사용된다.
다음달 4일까지 궁디팡팡 앱을 통해서 온라인 사전예매가 진행된다. 20% 할인가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꽝 없는 복권인 ‘냥피또’, 내추럴발란스 샘플팩, 아이누 샘플팩이 주어진다. 현장 구매는 성인 1인 기준 1만원이다.
반려동물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안내견을 제외한 모든 반려동물의 동반 입장이 불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이며, 마지막 날(7일)은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한편 궁디팡팡 사무국은 현재 연 4회 행사 개최에서 내년부터 추가 개최를 하고 개최지도 늘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우선 다음 행사는 내년 3월 부산 BEXCO에서 열린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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