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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3년만의 콘서트… 관객 호응에 눈물

입력 : 2010-04-19 10:22:23 수정 : 2010-04-19 1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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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에서 열창하는 민경훈. IS엔터미디어 제공
  민경훈이 단독 콘서트로 3천 관객의 마음을 흔들었다.

 지난 17일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열린 민경훈의 단독콘서트 ‘재회’ 가 3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3년만의 콘서트로 팬들 앞에 선 민경훈은 ‘팬, 음악, 나, 내일과 다시 만난다’ 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시작으로 길게 이어진 계단 위에서 등장하며 버즈의 히트곡이었던 ‘남자를 몰라’ ,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은인’ 을 열창,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녹슬지 않은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민경훈은 “정말 보고 싶은 관객 여러분, 이 무대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민경훈의 데뷔 시절부터 현재 까지 뮤직 드라마 형식으로 일대기를 재조명 하는 스페셜 무대도 펼쳐졌다. 노래방에서 치러진 첫 오디션 이야기, 자신이 가장 행복했었던 시절이라고 밝힌 언더 그라운드 밴드 생활, 대중으로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한 버즈 시절의 에피소드를 대형 액자와 현대무용단과 어우러져 재미와 감동까지 곁들인 무대로 꾸몄다.

 민경훈은 “함께 해 온 시간보다 앞으로 만들어갈 이야기들이 더 많이 있기에 이 순간의 재회가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며 “아무리 힘들고 슬픈 일이 있더라도 여러분과의 끈은 놓지 않을 것”이라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민경훈은 “3년 동안 기다려온 콘서트인데, 세월이 흘렀지만 와주신 관객 분들은 그대로여서 울컥했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민경훈은 “무대에 서 관객들의 함성을 듣고 나니 내가 살아있음을 느꼈다. 앞으로 더 멋진 공연으로 찾겠다”고 고 다짐하며 화려한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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