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랜더링이 창조한 초현실적 공간 탐색
‘최후의 만찬(Last Supper)’, 2010, 디지털 프린트 사진제공=인사미술공간 |
우리는 XYZ라는 좌표 축으로 구성된 3차원 세계에서 살고 있다. 1차원은 점(X), 2차원은 선(XY), 3차원은 면 즉, 공간(XYZ)이다. 이번 전시에선 제목 그대로 3차원의 세계를 벗어난 새로운 차원의 공간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디지털 프린트 작업인 ‘최후의 만찬(last supper)’과 설치작업인 ‘플랫랜드(FlatLand)’를 통해 3차원의 공간을 벗어나 초현실적 공간에 대해 탐색을 시도한다.
‘최후의 만찬’은 성서 속의 한 장면인 최후의 만찬이 벌어졌을 법한 가상의 공간을 현대미술에서 하나의 매체로서 사용되고 있는 다3D 렌더링 방식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실내 풍경을 단순한 가상의 공간이 아니라 초현실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관람객을 새로운 차원의 공간으로 이끈다.
스포츠월드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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