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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키유천 “동방신기 멤버들과 관계 변하지 않아”

입력 : 2010-07-16 08:52:20 수정 : 2010-07-16 08: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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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멤버 믹키유천이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현장 공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변했다는 느낌 들지 않는다.”

동방신기 믹키유천이 전속계약 분쟁 이후 홀로 첫 공식석상에 서는 소감을 밝혔다.

믹키유천은 15일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독정리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김태희 극본, 김원석 연출) 기자간담회에서 “각자 활동을 펼치느라 (유노윤호, 최강창민과) 연락은 자주 못한다. 하지만 예전과 다름없이 물 흐르듯 잘 지낸다. 그런 일이 있어 다르게 변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며 현재 멤버들과의 관계에 대해 털어놓았다.

믹키유천은 지난해 7월 영웅재중, 시아준수와 함께 동방신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일부 인용 판결을 받았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믹키유천은 “평범하게 지냈다. 음악 공부하고 곡도 쓰고 연기 연습도 했다. 영화 보러가고 친구들과 밥도 먹었다. 동방신기 활동 때문에 그동안 부모님과 시간을 못 보냈는데, 이번에 함께 했다”고 말했다.
‘성균관 스캔들’ 촬영에 참여하고 있는 배우 유아인, 박민영, 믹키유천, 송중기(왼쪽부터)

지난 6월 일본 모바일 드라마에 출연했던 믹키유천은 오는 8월30일 첫방송 예정인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국내에서 연기자로 데뷔하며 홀로서기에 나선다. 조선시대 성균관을 배경으로 네 젊은이들의 꿈과 우정, 사랑을 그린 이 드라마에서 믹키유천은 학문, 외모는 물론 집안까지 완벽하게 갖춘 노론 명문가의 외아들 이선준 역할을 맡았다.

연기자 데뷔 소감을 묻자 믹키유천은 “전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았다. 가수 활동을 하면서 믹키유천의 이미지가 있었는데, 연기는 이 사람 저 사람이 될 수 있는 점이 부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하는 작품이고 나만의 도전이라 남다르다”는 믹키유천은 “기대되고 설렌다. 나도 욕심이 있다보니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믹키유천은 절친한 SS501 김현중과 같은 동방신기 멤버인 영웅재중의 반응도 전했다. “현중이와는 딱딱한 이야기보다는 편한 이야기를 하는 편이다. 재중 형은 활동 터닝포인트에 잘하고 마음 편히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줬다. 특히 촬영 시작 전 ‘한번 죽고 와라’는 말을 강조했다”고 조언을 전했다.

믹키유천은 향후 계획도 밝혔다. “지금까지 활동과 다른 행보는 아닌 것 같다. 당분간은 ‘성균관 스캔들’에 몰두할 것이다. 그리고 음반 등 좋은 활동이 있다면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믹키유천과 함께 ‘성균관 스캔들’에 유생으로 출연하는 박민영, 송중기, 유아인도 참석했다. 특히 병약한 남동생을 대신해 남장을 하고 성균관 유생으로 들어가는 여주인공 김윤희 역할을 맡은 박민영은 “유천씨가 처음 만났을 때 말을 놓자고 해서 빨리 친해졌다”고 믹키유천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박민영은 촬영 중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저께 김윤희가 남자인 줄 알고 믹키유천씨가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신이 있었다. 그런데 식사를 하지 않기에 감독님이 유천씨에게 ‘동방신기할 때 몸은 안 만들었냐’고 묻자 ‘얼굴과 매치가 안 돼서 일부러 운동을 안 한다’고 하더라. 그만큼 슬림한 몸매를 지니고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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