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스런 키스'의 김현중. MBC 제공 |
최근 중국의 한 포털 사이트(http://www.vdfly.com)가 조사한 중국의 영향력-아시아의 스타들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조사 및 투표에서 김현중이 1위를 차지한 것. 김현중은 3068표(19.2%)를 얻었다. 이는 최근 중국에서 방영을 시작한 MBC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중은 이 작품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SS501로 활동하던 시절에도 인기가 높던 김현중이지만 1위에 오를 정도는 아니었다. 확실히 한류에서 차지하는 드라마의 비중이 중국에서는 여전함을 입증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2∼10위까지의 결과만 봐도 이처럼 드라마에 출연하는 탤런트나 아이돌들의 인기가 강세임을 잘 알 수 있다. 2위는 ‘마이프린세스’의 송승헌이 1684표(10.5%)를 얻었고 3위는 ‘너는 내운명’에 출연한 소녀시대 윤아가 1259표(7.9%)를 획득했다.
이밖에 4위는 비(1190표·7.4%), 5위는 동방신기 유노윤호(1148표·7.2%), 6위는 박신혜(991표·6.2%), 7위는 이승기(682표·4.3%), 8위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600표·3.7%), 9위는 김정훈(529표·3.3%), 10위는 문근영(291표·2.5%)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연간 기준의 권위있는 여러 미디어의 데이터(각종 포털의 수시 투표 결과)와 중국의 유명 포탈인 Sohu, Baidu, Google, Sina.com 등을 토대로 표본조사해서 이뤄졌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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