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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위한 해설음악회, 세종문화회관서 5일 열려

입력 : 2011-07-31 21:32:12 수정 : 2011-07-31 21: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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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사진)가 오는 5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마제스틱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이번 음악회의 주제는 자연이다.

프로그램의 대부분을 클래식에서 자연을 주제로 한 음악들 중 청소년들이 편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곡들을 엄선했다. 계절, 동물, 바다, 시냇가, 메아리 등 다양한 자연의 요소가 연주곡의 소재와 주제로 사용됐다.

빠른 비트와 전자음으로 만들어진 대중음악의 홍수 속에서 인공적인 것에 길들여져 있는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보다 자연적이고 편안한 음악을 통해 잃어버린 감성을 되찾고 어쿠스틱 악기의 울림을 통한 부드러움과 자연의 순수함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해주고자 하는 것이 이 연주회의 기획의도다.

이번 음악회는 자연을 들려주고자 하는 만큼 금관악기를 제외한 다양한 악기들이 총 출동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의 현악기뿐 아니라 플롯, 클라리넷, 바순, 오보에, 호른 등의 목관악기와 타악기로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에 나오는 닭, 거북이, 코끼리, 백조, 뻐꾸기 등을 멋지게 표현한다. 뿐만 아니라 소프라노와 테너의 노래도 감상할 수 있어 기악뿐 아니라 성악까지 포함된 다양한 편성의 음악회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해설이 있는 음악회라는 점이다. 매년 20회 이상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의 진행과 해설을 맡고 있는 음악해설가 최미경의 해설은 청소년뿐 아니라 가족단위의 관객들의 이해를 높여 주게 되며 작곡가의 생애, 비하인드 스토리, 곡을 쓰게 된 배경, 에피소드 등 각각의 곡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 보따리들을 풀어서 쉽게 전달해준다.

한편 인터파크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한 관객 중 30명을 추첨해 출연자인 소프라노 송영옥의 CD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갖는다. CD는 공연당일 예매한 티켓과 함께 증정할 예정이며 공연당일 오전 마제스틱 홈페이지(www.majestic4ever.com)와 개별문자로 연락할 예정이다.

류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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