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카라 니콜, '마이웨이'에 깜짝 카메오 출연

입력 : 2011-12-04 13:39:24 수정 : 2011-12-04 13:39:2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걸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이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동건, 오다기리 조, 판빙빙 등 한중일 대표 배우들이 주연한 영화 ‘마이웨이’에 깜짝 출연한다.

적으로 만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이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일본군과 소련군, 독일군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1만2000Km의 대장정을 벌이는 ‘마이웨이’다. 이 대작 영화에 新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인기 아이돌 카라의 멤버 니콜이 특별 출연한 것.

강제규 감독과 특별한 친분이 있는 니콜은 강 감독의 제안에 흔쾌히 응해 카메오로 출연하게 됐다. 니콜이 맡은 인물은 육상 연맹의 기자회견 안내원으로 사람들에게 팜플렛을 나눠주다가 준식(장동건)의 인력거를 타고 온 사람이 조선 마라톤의 영웅 손기정임을 알아차린 종대(김인권)가 손기정을 재차 확인하는 장면에 등장한다. 니콜은 그 동안 무대 위에서 보여줬던 화려하고 귀여운 모습이 아닌, 수줍은 미소와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손기정을 보고 화들짝 놀라는 연기를 펼친 천의 얼굴 김인권과 호흡을 맞춰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다.

니콜은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긴장했는데,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화기애애해서 편했다. 특히 김인권 선배님께서 손동작 하나까지 세심하게 가르쳐 주셨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니콜이 속한 카라는 최근 일본에서 정규 2집 앨범 ‘슈퍼걸’을 발매함과 동시에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일본 최대 연말 가요 축제인 ‘홍백가합전’ 출연을 확정 짓는 등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마이웨이’도 오는 22일 한국 개봉에 이어, 2012년 1월 일본 개봉까지 앞두고 있는 만큼, 新 한류 열풍의 주역인 니콜의 깜짝 출연은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를 즐기는 색다른 재미를 안겨 줄 전망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