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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 1위보다 사회공헌 1위를" 엔씨소프트, 국내외 봉사·지원 활동 솔선

입력 : 2011-01-11 09:37:23 수정 : 2011-01-11 09: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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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게임사업을 넘어, 업계와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단순히 수익만을 창출하는 마켓으로 인식하지 않고, 함께 호흡할 대상으로 시장을 바라본다. 이번 프로야구단 창설이 여기에 해당한다. 게임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발판으로 즐거움을 전해준다는 천직(天職) 외에, 사회에 ‘게임 산업’을 전파하는 주체로서 더 큰 짐을 짊어지기로 자임했다.

게임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엔씨소프트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눈앞에 수익이 급한 여타 업체들의 부담을 엔씨소프트가 덜어준 셈이란 판단에서다. 또한 게임업이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마지막 ‘채움’ 단계인 사회공헌 역시 엔씨소프트를 거치면서 영역과 규모가 확대일로다. 1조원이 넘는 매출에도 연간 사회공헌 비용이 고작 2∼3억원인 기업이 있는 반면, 엔씨소프트는 게임업계에서 합종연횡식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회성 면피용 활동이 아닌, 해외에서도 봉사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총아로 뛰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긴급구호활동을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된 PC게임 ‘푸드포스’(Food Force)를 한글판으로 제작했다. 좋은 의도인 만큼 사내 게임전문 인력들이 자발적으로 개발에 참여했고, 엔씨소프트는 무상으로 게임CD를 배포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도 WFP와 공동으로 미화 10만달러 상당의 학교급식용 쌀을 캄보디아에 지원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들이 직접 현지를 방문,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했다(사진).

이재성 엔씨소프트 대외협력이사(상무)는 “게임이 지닌 수많은 순기능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경영철학”이라며 “콘텐츠로 한국을 알리고 세계인과 상생하는 기업 정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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