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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억 투입에 동시접속 20만명 진기록
난이도 향상 등 업데이트로 재공세 돌입
2011년 신작을 대표하는 히트작은 단연 블루홀스튜디오에서 개발한 ‘테라’다. 무려 450억원 이상 투입된 블록버스터급이다.

올해 초 서비스가 시작되자마자 최대 동시접속자수 20만명 등 진기록을 수립하면서 흥행 질주하고 있다. 최근에는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파멸의 마수)를 단행하면서 재공세에 돌입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최고 레벨을 기존 50레벨에서 58레벨로 상향했고, 신규 스킬과 캐릭터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다양한 문장을 추가했다. 높은 난이도의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상급 난이도 모드도 얹어졌다. 전장 랭킹 시스템도 새롭게 적용하는 등 각종 편의기능을 대폭 확충했다.

‘테라’는 올 하반기부터 일본과 북미·유럽시장에서도 연이어 서비스를 가동한다. 일본은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NHN을 통해 8월이나 9월경 공개 테스트가 실시될 예정이고, 연말께 정식 서비스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국내에서 ‘테라’를 성공시킨 주역이 일본에서도 역량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기대를 받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 역시 사업 전개의 본거지를 북미와 유럽으로 설정하고 출정을 차근차근 준비중이다. ‘테라’를 북미와 유럽에 동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영어, 불어, 독일어 등 총 3가지 버전으로 유럽연합 27개국에 진출시킨다.

특히 ‘스타워즈: 구공화국’을 비롯해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트라이온 월드 ‘리프트’ 등 현재 북미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쟁쟁한 경쟁작과 진검승부를 펼치게 되는 만큼, 호시우행(虎視牛行)식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기준에 맞춰 닦고 조이는 과정을 거쳐, 신중한 발걸음을 취한다는 것이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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