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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미 번앤펀 강서구청점 대표 “발길 잡는 향긋한 번 매력 만점”

입력 : 2010-10-26 18:03:32 수정 : 2010-10-26 18: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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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젊은 나이에 창업할 수 있었던 건 가족들의 든든한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사람들이 모였다가는 흩어지기를 반복하는 버스정류장 앞에 위치한 작고 예쁜 카페 느낌의 ‘번앤펀’(www.bunnfun.co.kr) 서울 강서구청점에서 흘러나오는 향긋한 번 굽는 냄새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돌려 세운다.

이 가게의 주인은 김주미(35·사진)씨.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창업 아이템으로 고른 것이 커피&번(Bun) 전문점 ‘번앤펀’이다. 번앤펀의 창업비용은 50㎡(15평) 기준 8500만원 정도로 동종 브랜드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피부관리사 자격증까지 이미 따 두고 그쪽으로 창업 아이템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어려운 경기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대중화된 아이템이고 불황기에도 장사가 잘 되는 커피전문점을 창업아이템으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 그날 번의 구워진 상태에 따라 하루의 기분이 좌우된다는 김씨의 번에 대한 사랑은 특별하다. 그는 “번이 지난해부터 유행했는데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며 “우연찮게 번을 한번 먹어보고는 번의 매력에 빠졌고, 그 이후부터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다른 번도 먹어보고 비교도 해봤지만 번앤펀의 번 맛이 제일 나았고 천연 아로마향을 사용해 향도 아주 좋다”며 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씨가 번앤펀을 최종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본사 경영진들의 마인드 때문.

김씨는 “아무리 자금력이 괜찮고 능력이 있다고 해도 마인드가 좋지 않다면 가맹점들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지원해주지 못하는데 번앤펀 본사는 가맹점이 만족하는 이상을 해준다. 저의 창업 결정에 있어 제일 중요했던 게 본사와 경영진의 마인드였다”고 밝혔다.

스포츠월드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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