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 포인트 경쟁… 롯데도 할인행사 나서

선두주자는 비씨카드로, 이 회사는 내달 30일까지 ‘빨간날엔 BC 더 할인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일요일과 공휴일(6월2일 임시공휴일 포함)에 전국 규모의 유통업종·주유업종·외식업종에서 비씨카드로 결제하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캐시백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로, 비씨카드 고객은 1일 최대 4만5000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5월의 다섯 빛깔 스위트 레터 페스티벌’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이달 레드(행복-가족), 퍼플(존경-부모), 그린(희망-아이), 핑크(사랑-연인·부부), 블루(출발-신혼부부) 등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다섯 분야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업계 라이벌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는 포인트로 자웅을 겨룬다.
우선, 삼성카드는 ‘페이백서비스’를 꺼내들었다. 이는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로 차감할인을 받고, 사용한 포인트는 최대 50%까지 되돌려 받는 서비스로, 14일 로즈데이·15일 스승의 날·17일 성년의 날·21일 부부의 날 등 이달 가족·연인과 함께하는 모든 기념일에 이용 가능하다. 대상 가맹점은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TGIF·베니건스·미스터피자 등이다
이에 현대카드는 ‘M포인트 2배 적립 이벤트’로 응수했다. 지난달 대비 5월 이용 금액이 10만원 이상일 때는 5000 M포인트, 50만원 이상일 때는 정상 적립 포인트의 1.5배를 적립해준다. 전월 대비 10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은 정상 M포인트의 2배를 쌓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롯데카드 있으세요?’ 캠페인으로 시선 끌기에 나섰다. 이는 롯데카드로 롯데월드 자유이용권과 연간이용권 결제시 동반 3인까지 20%, 롯데월드 내 직영매장에서 10%를 상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로, 특히,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롯데카드 Day’로 지정해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을 40% 할인해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씀씀이가 커지는 가정의 달을 맞아,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향후, 고객의 생활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월드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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