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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필리핀 신규 2개 노선 운항

입력 : 2010-10-25 15:53:34 수정 : 2010-10-25 15: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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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이 오는 11월 24, 25일 마닐라와 세부 등 필리핀 2개 도시에 신규 취항한다.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고, 우리나라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필리핀의 대표적 휴양도시 세부는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이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10월 27일 취항하는 인천~홍콩 노선을 포함해 4개국(일본, 태국, 홍콩, 필리핀) 7개 도시에 모두 8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돼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제3민항이자 글로벌항공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마닐라 노선은 11월 24일부터 주5회(월·수·목·금·일) 운항한다. 인천에서 밤 8시10분에 출발해 밤 11시20분 마닐라에 도착하며, 마닐라에서는 새벽 0시50분에 출발해 인천에는 오전 5시4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또 부산~세부 노선은 11월25일부터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주2회 운항한다. 부산에서 밤 9시40분에 출발해 다음날 새벽 1시 세부에 도착하고, 세부에서는 새벽 2시에 출발해 오전 7시20분 부산에 도착한다. 마닐라 노선의 운임은 체류기간 15일 왕복항공권 기준으로 38만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부터 50만원까지로, 같은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국내 기존항공사 운임대비 평균 70% 수준으로 결정했다. 부산~세부 노선의 왕복항공권은 체류기간 15일 기준 28만원부터 50만원으로 정했다.

 두 노선 모두 당분간 취항기념 특가로 19만9000원에 왕복항공권을 판다. 마닐라 노선은 11월24일부터 12월23일까지 1개월간 편당 20석에 한해 왕복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세부 노선도 예약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당분간 시작가는 19만9000원으로 정했다.

이벤트 항공권을 제외한 인천~마닐라 및 부산~세부 노선의 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www.jejuair.net)와 예약센터(1599-1500)에서 받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마닐라와 세부는 우리나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동남아의 대표적인 도시이고, 최근 동남아 국가 중 한류의 중심지로 필리핀이 떠오르고 있다.”라면서 “제주항공의 필리핀 신규 취항은 증가하고 있는 관광수요와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오사카(주7회), 인천~기타큐슈(주3회), 김포~오사카(주7회), 김포~나고야(주7회), 인천~방콕(주7회) 등 총 5개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10월27일 인천~홍콩(주3회), 11월24일 인천~마닐라(주5회), 11월25일 부산~세부(주2회) 등 신규노선을 합치면 올 연말까지 4개국 7개 도시 8개 정기노선을 취항하게 된다. 

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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