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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화통일 천복축제' 통해서 타종교 포용하는 모습 보여줄 것"

입력 : 2011-01-18 22:08:42 수정 : 2011-01-18 22: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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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 신년 기자간담회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왼쪽)과 부인 이연아 목사가 18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며 환한 표정을 짓고 있다. 통일교 제공
문형진(32) 통일교 세계회장이 한국 목회 3년을 넘긴 후 18일 낮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문 회장은 “한국 목회를 맡은 지난 3년간 여러 데이터베이스와 교회 내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춰왔다”며 “2월3일 천복식을 시작으로 2월9일까지 계속되는 ‘참평화통일 천복축제’에서는 다양한 종교를 포용하는 통일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교는 그동안 일관되게 종교간 일치와 화해를 핵심으로 하는 초종교운동을 전개해 왔다. 참평화통일 천복축제에서 기독교·불교·이슬람교·유교를 창시한 4대 성인의 탄생지에서 가져온 흙을 신자들에게 나눠주는 의식을 통해 초종교 정신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통일교는 1970·80년대에 수많은 교파로 갈라진 기독교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국제적인 세미나를 여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종교간 대화와 협력을 위한 소통의 창구로 한국종교협의회를 설립해 지금도 운영하고 있다.

문형진 회장은 “그간 통일교가 등록 법인명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등 다양한 명칭을 사용해 일부 혼란을 주기도 했지만 지난해 2월부터 ‘통일교’라는 명칭으로 통일했다”고 공식 명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통일교는 1954년 5월1일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라는 이름으로 종교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7년부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FFWPU)으로 교명을 바꿔 사용해 왔다.

문형진 회장은 교회 명칭 확립과 함께 용산구민회관을 리모델링한 세계본부 교회인 ‘천복궁’을 중심으로 제2의 통일교 시대를 개척해가고 있다.

강민영 전문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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