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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기획] 쌍용건설, 해외서 더 주목받는 친환경기업

입력 : 2011-02-16 20:32:06 수정 : 2011-02-16 20: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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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BCA 그린마크 인증
최첨단 3차원 기법 BIM 보유
싱가포르 오션프론트.
쌍용건설은 국내보다 한발 앞서 해외에서 친환경 기술을 쌓아왔다.

지난해 5월 싱가포르에서 시공중인 W호텔이 싱가포르 건설청으로부터 BCA 그린마크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또 지난해 6월 완공한 싱가포르 오션프론트 콘도미니엄은 2007년 주거건축 최초로 BCA 그린마크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세계 3대 친환경 인증 중 하나인 BCA 그린마크는 싱가포르 정부가 건물의 기획, 시공, 유지까지 모든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제정한 인증제도로 세계 7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쌍용건설은 2005년에도 탄톡셍 국립 병원 공사를 통해 그린마크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오션프론트 콘도미니엄은 연평균 기온이 32∼34도에 이르는 싱가포르에서 별도의 냉방설비를 가동하지 않고도 내부 온도를 25.5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건축물이다.

최첨단 3차원 설계 기법인 BIM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국내 최고 권위의 ‘2010 BIM 어워드’ 시상식에서 쌍용건설이 시공중인 ‘스테이트 타워’가 시공 부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국내 최고수준의 BIM 기술을 보유했음을 인정받기도 했다.

BIM이란 건설 전 과정의 정보를 입체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선진 설계 기법으로 최적화된 설계를 통해 공기단축, 공사비 절감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최적화된 BIM 설계는 건축물이 소비하는 에너지를 6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쌍용건설은 리모델링 선두 주자이다. 아파트 리모델링은 주거 환경을 대폭 개선하면서도 건축 폐기물 발생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가장 대표적인 저탄소 녹색사업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또 재건축에 비해 공사 기간이 짧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미 서유럽에서는 전체 건설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활성화 된 분야로 설계 · 자재 및 시공분야의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건설의 선진화를 앞당기는 역할도 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이미 지난 1991년 100년이 넘는 싱가포르의 래플즈 호텔을 낡은 청사진만을 가지고 완벽하게 복원한 이래 루이비통사의 아시아 최대 단독 매장인 서울 청담동 루이비통 뉴콘셉트 스토어, 서울 힐튼 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 등 다양한 고급건축 리모델링을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한 ‘리모델링 리더’라는 평가속에 서울의 상징 타워호텔을 6성급 호텔로 탈바꿈 한 반얀트리 서울을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아파트 리모델링 분야에서는 지난 2007년 1월 국내 최초 단지 전체 리모델링 사업인 서울 방배동 쌍용 예가 클래식을 성공적으로 완공한 데 이어, 최근 2호 사업인 서울 당산동 쌍용 예가 클래식을 준공했다. 또 3호 서울 도곡동 동신아파트를 시공 중에 있다.

이 사업들은 골조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지하주차장 신설과 엘리베이터 하향 연장, 1개 층 수직증축, 진도 6.5∼7 규모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진동 흡수 장치 설치 등 기존의 리모델링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자칫 노후된 아파트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문제까지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스포츠월드 레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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