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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좇지 말고 적성에 맞는 창업아이템 찾아야…

입력 : 2012-02-28 16:24:48 수정 : 2012-02-28 16: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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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린보이
예비창업자들이 아이템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가 소비트렌드다. 그만큼 유행하는 아이템을 선택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창업전문가들은 자신의 적성과 맞는 아이템을 선별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유행하는 아이템은 앞으로 성장이 정체할 가능성이 크고 장기적인 경쟁력을 가지려면 창업자 자신이 잘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티바두마리치킨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창업 아이템을 선택하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가맹 사업을 벌이기 때문에 오히려 상권 보호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예비창업자는 자신의 연령과 성격을 창업 아이템과 맞춰보는 작업이 중요하다. 창업의 성공 여부는 운영자 개인의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적성에 맞는 아이템을 찾지 않고 단순히 유행만을 따를 경우 정작 본인 스스로 창업을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젊은 세대는 자본력이 탄탄하지 않으므로 일단 자본금 부담이 크지 않은 소자본형 창업 아이템을 중심으로 조사한 후에 자신이 관심 있는 아이템으로 추려나가며 선정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소자본 아이템으로는 치킨전문점, 도시락전문점, 퓨전분식전문점 등이 있다.

최근 경기 침체로 소자본 창업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관련 브랜드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브런치 카페를 표방하며 삼각김밥과 벤또, 커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오니야 오니기리’,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오리엔탈 볶음밥&누들 전문점 ‘라이스스토리’, 합리적인 가격과 직접 매장에서 제조하는 생면으로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는 ‘국수나무’ 등이 대표적이다.

대중적인 선호도가 높은 치킨전문점은 꾸준한 스테디셀러 아이템이다. 두 마리 치킨전문점 ‘티바두마리치킨’의 경우 1000만 원대의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33㎡(10평) 이하의 배달형 매장은 상권의 제약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점포비 등에서도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시니어 세대는 노후 안정을 위한 창업이 많은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해 나갈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금 운용이 유리하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이나 교육 사업, 카페 형식의 외식업 등에 도전해볼 만하다.

환경 서비스 사업의 성장으로 최근 예비창업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청소대행업체 ‘크린보이’는 유치원, 학교,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신축아파트, 각종 차량, 애견 가정 등 일반생활시설 등에 발생할 수 있는 오염유발물질을 제거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일반 외식업과 달리 전문 매장이 필요하지 않고 개인 역량에 따라 수요 형성이 유리하다.

교육 사업의 경우, 가맹점 형태의 운영으로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식업과 비교해 노동 강도가 낮기 때문에 시니어 세대에게는 효율적인 창업 아이템이다.

자기주도학습 전문학원 ‘에듀코치’는 일본 교육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 ‘메이코 네트워크 재팬’과 업무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교육 가맹 사업에 나서고 있다.

초·중·고 학생들의 공부 방법 및 습관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튜터 1명이 학생 3명을 순회지도하는 개별지도방식이다. 일본에서 큰 성과를 거둔 메이코 만의 시스템을 그대로 도입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자기주도학습을 제공한다. 가맹 본사에서 모든 매뉴얼을 제공하기 때문에 초보창업자라도 쉽게 운영이 가능하고 지식서비스 아이템인 만큼 장기 경쟁력도 뛰어나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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