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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홍명보 재단과 남아공에 유소년 축구장 건립키로

입력 : 2010-04-21 16:54:36 수정 : 2010-04-21 16: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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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홍명보 장학재단과 함께 2010 월드컵축구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소년 축구팀에 축구장을 지어주는 사업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  하나은행과 홍명보장학재단은 21일 “월드컵 개최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참전 동맹국 남아공의 빈민지역 어린이들로 구성된 임흥세 축구교실에 축구장을 지어주는 ‘남아공 드림스타디움 프로젝트(가칭)’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아공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축구를 통한 선교사업을 하는 임흥세 감독은 2006년 1월 남아공으로 건너가 약물과 흡연, 에이즈 등에 노출돼 절망 속에 살아가는빈민촌 아이들에게 축구공 하나로 삶의 희망을 준 한국인 지도자다. 

2008년 12월 홍명보장학재단과 함께 사랑하나더하기 정기예금을 발매한 하나은행은 가입 금액의 0.1%를 적립해 드림스타디움 프로젝트 기금을 조성해 왔다. 드림스타디움은 오는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오는 6월9일 프리토리아 현지에서 홍명보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2022년 월드컵유치위원회, 만델라장학재단, 그리고 하나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장 완공 축하행사도 열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남아공의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초청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스포츠월드 배진환 기자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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