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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MTV 최초, 한국 차세대 아이돌 ‘TEEN TOP’ 단독 프로그램 편성

입력 : 2010-06-08 10:10:19 수정 : 2010-06-08 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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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탑. TOP미디어 제공
 미국의 팝 시장이 한국을 주목했다.

 이달 말 데뷔를 앞두고 있는 남성 6인조 신인 아이돌 그룹 틴탑(TEEN TOP)이 팝의 본고장인 미국의 음악 채널 MTV를 통해 먼저 실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MTV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음악 팬들을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획한 프로그램인 ‘바이스 가이드 투 에브리씽(VICE GUIDE TO EVERYTHING)’ 중 아시아 차세대 아이돌 그룹에 대한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틴탑이 선발된 것.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MTV는 지난 1월부터 3개월 간 전 아시아의 데뷔 이전의 아이돌 그룹을 대상으로 음악적 실력과 스타성, 트레이닝 시스템에 대한 사전 조사를 거친 후 지난 4월 중순 현지 프로듀서가 직접 입국해 트레이닝과 데뷔 준비 과정을 밀착 취재했다.

 ‘VICE GUIDE TO EVERYTHING’은 여름부터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9월에 방송될 예정이어서 틴탑은 국내 최초로 데뷔 전후의 모든 과정이 국내가 아닌 미 전역을 통해 공개된다.

 MTV 연출자 제씨 주크 만(Jesse Zook Mann)은 “처음 기획 의도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한 아이들 그룹의 준비 과정이었으나 데뷔 후 활동이 더 기대되어 틴탑이 본격적인 활동을 하는 시점에 한국에 입국하여 한번 더 촬영할 것을 결정했다”며 “멤버들의 음악적 실력과 스타성, 차별화된 음악적 색깔이 세계 시장에서도 승산이 있는 아시아의 대형 신인 탄생을 예감케 한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틴탑은 아역배우 및 롯데월드 공개 오디션 출신 등의 멤버로 구성됐으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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