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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오리콘 2위 신기록…'홍백가합전' 출연?

입력 : 2010-10-26 20:12:31 수정 : 2010-10-26 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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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가 일본에서 역사를 새로 썼다.

소녀시대는 20일 출시한 일본 두 번째 싱글 ‘Gee’로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2위에 등극했다. 이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여성그룹 사상 최초로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TOP3에 오른 신기록이다. 지난 1980년 12월 영국 5인조 여성그룹 놀란스가 위클리 2위를 기록한 이래 약 30년 만에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소녀시대는 해외 여성 아티스트 데뷔 싱글 사상 최고 판매량으로 위클리 4위를 차지한 첫 싱글 ‘GENIE’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했다. 일본 진출 두 달 만에 오리콘 역사를 새로 쓰는 놀라운 쾌거를 달성, 일본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오리콘은 26일 새벽, 홈페이지 뉴스(http://www.oricon.co.jp/news/rankmusic/81382/full/)를 통해 “소녀시대 아시아 여성그룹 사상 최초 싱글 TOP3 진입”이라는 제목으로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Gee’는 일본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비롯해 일본 음악 사이트 MUSICO, 일본 최대 모바일 사이트 recochoku의 차쿠 벨소리 차트와 차쿠 무비차트(벨소리 영상차트), 비디오클립 차트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소녀시대 열풍을 과시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22일 아사히TV ‘뮤직 스테이션’, 24일 NHK ‘뮤직 재팬’, 25일 후지TV ‘HEY! HEY! HEY!’ 등 일본 간판 음악 프로그램에도 잇따라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 ‘Gee’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더불어 소녀시대는 25일 선 공개된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훗(Hoot)’ 역시 각종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와 검색어 순위를 휩쓸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한일 음악시장을 동시 석권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소녀시대는 12월31일 NHK ‘홍백가합전’ 출연 가능성이 높아졌다. 출전가수 명단은 11월에 발표된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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