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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부부이야기 공감대…시청률 상승세

입력 : 2010-11-10 17:21:52 수정 : 2010-11-10 17: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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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MBC 제공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이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남주, 정준호, 하유미, 박시후, 채정아가 주연을 맡은 ‘역전의 여왕’이 명퇴와 회사내 계파 싸움 등 현실적인 소재로 시청자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첫 방송 시청률 한 자릿수로 출발한 ‘역전의 여왕’은 SBS 창사 20주년 특집극 ‘자이언트’의 아성에도 인기를 모으며 드라마 왕국 MBC 부활에 앞장서고 있다.

9일 방송된 ‘역전의 여왕’은 14.9%(AGB닐슨 미디어 리서치 제공)를 기록했다. 뭔가 어설픈 봉준수(정준호)와 똑 소리 나는 아줌마 회사원 황태희(김남주), 까칠한 재벌 2세 구용식(박시후), 회성공을 위해 결혼을 포기한 럭셔리한 이사 한송이(하유미) 등 다양한 캐릭터가 어우러져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역전의 여왕’은 제목처럼 앞으로 황태희 봉준수 부부의 통쾌한 역전극을 예고했다. 회사 내 명퇴자들을 모은 특별 기획팀으로 발령한 황태희의 노력에 감동한 구용식은 기획팀에게 회사 신상품 개발 발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더불어 봉준수 역시 떡볶이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통해 제2의 창업의 준비를 모두 마친 상황이다.

시원한 전개와 등장인물의 코믹하면서 사실적인 연기에 시청자들은 드라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배우들이 어찌나 연기를 잘하는지 현장에 있는 것 같았다” “이야기가 정말 마음에 와 닿는다. 드라마를 보면 어찌나 통쾌한지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는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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