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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ML 데뷔 첫 타점에 호수비까지 펄펄

입력 : 2016-04-24 10:51:37 수정 : 2016-04-24 18: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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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김현수(28·볼티모어)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점을 신고했다.

김현수는 24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5일 텍사스전 대타 출전 후 7경기 만에 경기에 나선 김현수는 첫 타석부터 타점 기회를 잡았다.

2회 초 크리스 데이비스의 솔로 홈런으로 팀이 1-0으로 리드를 잡은 2사 1, 2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투수 크리스 메들렌의 초구 91마일(약 146㎞)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 때 2루에 있던 조나단 스쿱이 홈을 밟아 김현수는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데뷔 7타석 만에 올린 첫 타점.

김현수는 2회초 수비에서도 오마르 인판테의 깊숙한 플라이를 잘 쫓아가 점프해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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