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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즈 "네 멤버 개성 뚜렷… 보고 듣고 즐기는 밴드될 것"(인터뷰③)

입력 : 2017-08-08 07:41:00 수정 : 2017-08-08 07: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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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신인 밴드 더 로즈가 지향하는 방향성에 대해 밝혔다.

더 로즈(도준, 하준, 재형, 우성)는 최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브리티시 팝 장르를 추구하는 이유에 대해 "처음에 모여서 합주한 곡이 브리티시 팝이었다. 네 멤버 모두 브리티시 팝에 매료됐고, 계속해서 이 음악을 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물론 한국사람들에게 덜 친숙하고 대중적이지 않은 장르이긴 하다. 하지만 한 번 두 번 들으면 자연스럽게 빠져드는 장르다. 굉장히 트렌디한 장르고, 우리가 그 트렌드를 이끌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밴드시장이 포화상태인 가운데, 더 로즈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이에 더 로즈는 "우리의 음악적 색깔이 다른 팀에 비해 확실하다는 게 가장 큰 차별화"라고 밝히며 "보통 밴드는 원보컬 체제인데, 우리는 두 보컬 체제다. 또 네 멤버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많고, 네 멤버 모두 작사, 작곡, 편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타 밴드에 비해 분명한 차별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밴드가 외국과는 다르게 보컬 중심으로 세팅이 되어 있다. 하지만 더 로즈는 네 명이 함께 빛나는 밴드"라고 힘주어 말하며 "네 멤버 모두에게 흠뻑 빠질 수 있는 더 로즈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음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 로즈는 우성(일렉 기타/메인 보컬), 도준(건반/메인 보컬), 재형(베이스), 하준(드럼) 4명으로 구성됐으며,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편곡까지 도맡는 실력파 신예 밴드다. 데뷔싱글 '쏘리'는 권태로움에 저지른 이별을 후회하면서 그때의 소중함과 지나간 일들에 대해 그립고 미안한 마음을 담은 내용이며 브리티시 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이다. 또한 심플한 악기 구성으로 우성과 도준의 매력적인 보이스를 강조하여 더 로즈만의 음악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제이앤스타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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