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영화제 측은 프로그래머들이 만장일치로 영화의 초청을 확정했다고 영화의 해외세일즈사인 엠라인디스트리뷰션에서 24일 밝혔다. 베니스영화제 출품작에 대한 공식발표는 원래 이달말에 있을 예정이었으나, ‘카페느와르’에 대한 발표는 이례적으로 일찍 했다. 올해 영화제에서 주요한 영화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다.
‘카페느와르’가 진출한 부분은 비평가주간 섹션으로 매해 엄선된 7편의 신인감독의 작품과 2편의 특별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한국영화는 2006년 김기덕 감독이 ‘빈집’으로 이 부문에서 FIPRESCI상을 수상한 바 있고, 박찬욱 감독, 임권택 감독도 진출한 바 있다.
‘카페느와르’는 사랑에 중독된 다섯 사람의 슬픔에 대한 한 편의 시와도 같은 작품으로 신하균, 문정희, 정유미, 김혜나, 요조(신수진) 등이 출연한다. 베니스영화제 진출을 확정짓고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을 위해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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