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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빗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대성은 11일 충북 괴산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오후 4시경 경기도 평택 부근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승압차가 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대성은 사고 직후 현장 인근에 위치한 안성 성모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재 엑스레이 등 정밀진단을 받고 있다. 대성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운전을 한 매니저는 다리 타박상을 입었고 스타일리스트가 출혈이 있지만, 대성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그래도 조금 더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패밀리가 떴다’는 대성이 이미 촬영을 다 마쳤기 때문에 방송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촬영까지는 2주 정도 시간이 있다. 하지만 대성은 12일 예정된 뮤지컬 ‘샤우팅’의 프레스콜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할 전망이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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