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아이돌 그룹 god 출신으로 연기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윤계상은 최근 영화 ‘집행자’를 통해 진정어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그룹을 탈퇴하는 과정에서 윤계상이 멤버들과 사이가 틀어졌다는 소문이 있었다. 21일 MBC ‘황금어장’속 코너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god 멤버 김태우는 “(윤)계상이 형이 팀을 탈퇴 했을 때 솔직히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적도 있다. 형이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업하면서 힘들었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혼자 감내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계상은 22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굉장히 공격적으로 연기자임을 어필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 같은 일이었다”고 반성했다. “god가 있기 때문에 내가 있을 수 있다. god가 아니었으면 영화배우인 내게 시나리오도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고 애정을 강조했다.
향간에 퍼지고 있는 멤버들과의 불화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윤계상은 군대 시절 후임 문희준을 괴롭혔다는 말에 대해서는 꼭 해명하기를 원했다. 21일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윤계상이 god시절 문희준이 인사를 잘 안받아줬고, 군대에서 경례를 계속 시키는 등 괴롭혔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런데 윤계상은 “문희준이 이등병이던 시절 나는 병장, 분대장이었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은 알 것이다. 병장들은 이등병을 거의 안 괴롭힌다”고 이야기했다. 윤계상은 “내가 문희준을 괴롭혔다니, 말도 안 된다. 연예계에 나오면 다시 볼 사람인데 어떻게 괴롭힐 수 있겠나”라고 오해임을 분명히 했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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