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의 첫 월드쇼케이스. 프레인 제공 |
티켓 예매 오픈 15분만에 1만 여석 전 좌석이 매진돼 화제가 된 JYJ(재중, 유천, 준수)의 첫 월드와이드 앨범 ‘The Beginning(더 비기닝)’의 첫 번째 월드 투어 쇼케이스 ‘JYJ Worldwide Showcase in Seoul(JYJ 월드와이드 쇼케이스 인 서울)’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JYJ는 지난 12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린 쇼케이스에서 ‘Ayyy Girl’ ‘Empty’ ‘Be the one’ 등 앨범 수록곡과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OST 삽입곡 ‘찾았다’ 등 총 5곡을 국내 팬들 앞에 라이브로 처음 선보였다.
지난해 여름 동방신기와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에서 벗어나 새롭게 자신들만의 이름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JYJ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첫 날개짓을 시작한 셈이다.
공연 외에도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사회로 팬과의 대화도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방콕, 홍콩 등 아시아를 거쳐 미주까지 6개국, 총 9개 도시에서 월드와이드 쇼케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이날 팬클럽인 JYJ 팬 연합이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단 3일 만에 8.38톤의 쌀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첫 출발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지만 여전히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전 소속사와의 법적 공방이 이번에도 어떠한 파장을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JYJ 3인과 현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대표 백창주) 간 체결된 전속계약의 효력정지가처분 및 음반발매금지가처분을 제기했다고 밝혀 또다른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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