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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쩨쩨한 로맨스', 1주만에 한국영화 자존심 되살려

입력 : 2010-12-06 16:31:46 수정 : 2010-12-06 16: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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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쩨한 로맨스'의 포스터.
이선균·최강희 주연의 영화 ‘쩨쩨한 로맨스’가 1주일만에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되찾았다.

‘쩨쩨한 로맨스’가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할리우드 영화 ‘스카이라인’뿐만 아니라 톱스타 장동건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면서 국내 영화제작자도 참여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워리어스 웨이’마저 제치고 정상을 차지한 것.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쩨쩨한 로맨스’는 지난 주말(3∼5일) 46만5629명의 관객동원수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관객수만 따져도 60만1977명으로 가히 작지만 알찬 한국영화의 힘이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뒤를 이어 장동건과 케이트 보스워스 등 할리우드 메이저 배우들이 출연한 ‘워리어스 웨이’가 21만3653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일 미국에서도 개봉한 ‘워리어스 웨이’는 현지 박스오피스 9위에 올라 더욱 아쉬움을 자아냈다.

평점 조작으로 물의를 빚은 ‘스카이 라인’은 이번 주 3위로 내려앉았다. 13만3683명이 이 기간 동안 영화를 관람했다. 지난 주 아쉽게 2위로 출발한 한석규·김혜수 주연의 ‘이층의 악당’이 10만9843명으로 바짝 뒤를 쫓았다.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 10월 돌풍을 일으킨 ‘부당거래’는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하고 누적관객수 270만명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부당거래’의 뒤를 이은 ‘초능력자’는 이번 주 8위에 올랐으나 누적관객수는 211만여명에 그쳤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영화 박스 오피스 (12월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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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영화명 관객수 누적관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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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쩨쩨한 로맨스 465,629 / 601,977
2 워리어스 웨이 213,653 / 294,852
3 스카이 라인 133,683 / 799,477
4 이층의 악당 109,843 / 504,581
5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 70,440 / 70,772
6 부당거래 57,363 / 2,700,001
7 라스트 엑소시즘 51,180 / 69,142
8 초능력자 44,375 / 2,114,842
9 스위치 39,198 / 59,488
10 소셜 네트워크 26,814 / 487,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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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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