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위험한 여자’에서 연기하는 서주는 사진학과 여대생으로, 자신의 친오빠가 사랑하는 남자 동민(여현수)의 형을 죽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괴로워하는 캐릭터다.
이나은은 이 작품에서 동민 역인 여현수의 상대 역이다. 그가 연기하는 서주는 어려운 집안 형편에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씩씩한 여대생이다. 두 사람은 독특한 러브라인으로 드라마에 활력을 싣는다.
‘위험한 여자’는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의 배다른 딸에게 복수하는 한 여자와 그에 맞서 가족을 지키려는 이복 자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복수의 화신으로 등장하는 모녀 강소라와 윤도희 역에는 배우 황보라와 김보연이 캐스팅됐다. 강소라의 이복자매 강유라는 고은미가 맡아 황보라와 대결하며 갈등의 중심에 선다. 이 외에도 여현수, 김정현, 임채무, 선우은숙 등이 출연한다.
이나은은 “평소 존경하던 이홍구 작가님과 ‘주홍글씨’ 등 매력적인 드라마를 연출한 이민수 PD님의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5년여 쌓은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쏟아 붓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위험한 여자’는 오는 10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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