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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가수 싸이와 ‘뉴욕 만남’ 성사될까

입력 : 2013-04-25 14:43:55 수정 : 2013-04-25 14: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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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류현진(26·LA 다저스)이 ‘국제가수’ 싸이와 뉴욕 만남을 가질 지 주목받고 있다. 한국 야구의 최고 스타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인 가수의 만남이어서 눈길을 끈다.

류현진은 26일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최근 다저스 타선이 부진하고, 류현진도 지난 볼티모어전에서 홈런을 맞으며 무너졌던 상황이라 어깨가 무겁다.

그런데 류현진이 뜻밖의 지원군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바로 ‘유쾌한 남자’ 싸이다. 싸이는 신곡 젠틀맨을 홍보하기 위해 25일 뉴욕행 비행기에 오른다. 공교롭게도 스포츠와 연예의 최고 스타가 뉴욕땅을 함께 밟는 것이다.

이에 싸이가 류현진의 경기에 응원을 갈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사실 이들은 이미 서로를 응원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류현진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동료 선수들과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춘 적이 있다. 아울러 젠틀맨 뮤직 비디오를 선수들에게 보여줘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이에 싸이도 ‘미국에 가면 응원을 가겠다. 등판 때 뭐라도 해드리겠다’고 화답한 바 있다. 당초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 홈경기 방문을 염두에 둔 싸이의 말이었지만, 26일 뉴욕 회동으로 시기가 빨라질 수도 있다. 싸이가 경기장을 찾지 못하더라도, 뉴욕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장면이 목격될 수도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데뷔 후 네 차례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2승1패에 3차례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하고 있다. 26일 뉴욕 메츠의 선발 투수는 제레미 헤프너로 이번 시즌 2패와 평균자책점 7.07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 3승째를 수확할 좋은 기회로 꼽히고 있다. 

배진환 기자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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