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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기획] 男영화가 대세? 6월 극장가, 압도적 흥행女들이 뜬다!

입력 : 2017-06-08 09:25:25 수정 : 2017-06-08 10: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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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6월 극장가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남자 히어로 안 부러운 강렬한 여자 캐릭터들이 스크린 점령을 예고하고 나선 것. 예매율도, 동원 관객 수도 가히 압도적이다. 이런 센언니들이라면 1년 내내 반갑다.

▲2편에도 나올거죠?…‘미이라’ 소피아 부텔라

먼저 영화 ‘미이라’에는 월드스타 톰 크루즈의 존재감을 눌러버리는 무시무시한 여배우가 등장한다. 바로 강렬한 카리스마의 소피아 부텔라가 그 주인공.

‘미이라’는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전세계를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 소피아 부텔라는 공포스러우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이 혼재되어 있는 아마네트로 분했다. 시리즈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미이라’라는 평이다.

흥행 성적이 이를 입증한다. ‘미이라’는 개봉일인 6일 1257개 스크린에서 7039회가 상영되며 87만 2965명을 불러모았다. 매출액 점유율은 58.7%에 이른다. 올해 개봉작중 최고 성적이다.

소피아 부텔라라는 이름이 낯선 관객이라면 지난해 개봉, 빅히트를 친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를 떠올리면 된다. 극 중 메탈 의족을 찬 악역 가젤로 화려하고도 잔인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5살 때부터 무용을 한 덕에 액션의 선이 아름답고 예리하다.

“한국인 사촌이 두 명 있다”며 친한파 배우임을 언급한 그녀. 한국에서 얻어갈 흥행 기록에 더 눈길이 모이는 이유다.

▲이런 ‘악녀’ 봤어?…김옥빈

영화 ‘악녀’의 숙희(김옥빈)도 빼놓을 수 없다. 숙희는 어린 시절부터 고도의 훈련을 받고 최정예 킬러로 길러진 인물. 조직으로부터 버림 받은 뒤 삶을 위해 국가 비밀 조직의 요원이 돼 이름과 신분 모두 가짜인 삶을 살아간다.

‘10년이 지나면 평범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믿고 하루 하루를 버텨가지만, 임무 수행 중,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거짓을 마주하며 혼란에 빠져든다. ‘죽이기 위해 길러진 여자’ 최정예 킬러 숙희는 배우 김옥빈을 만나 더욱 빛을 발한다. 완벽한 캐스팅이 영화의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액션 마스터 정병길 감독은 “여자 대 남자가 아닌 남자 둘이 싸우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는 말로 추구하는 액션의 모습을 표현했다. ‘악녀’는 여자 캐릭터의 장점을 살린 액션이 아닌, 날 것 그대로의 한계 없는 액션을 보여준다. 그리고 김옥빈은 이를 200%이상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질주하는 자동차 보닛 위에 올라가 액션을 펼치는가 하면 달리는 버스에 매달리는 고난도 액션도 직접 연기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장검, 단도, 권총, 도끼 등 수많은 무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여느 남자배우 못지 않은 강렬한 액션을 선사한다.

예매율도 심상치 않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세 속에 한국영화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발휘 중이다.

▲가장 매력적인 여성 히어로…‘원더 우먼’ 갤 가돗

남성 관객은 물론이고 여성 관객까지 팬으로 만든다. 갤 가돗은 그 자체로 완벽한 원더 우먼이다.

영화 ‘원더 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갤 가돗은 신의 능력을 부여 받은 최강 전사 다이애나 역으로 등장한다.

원더 우먼은 아프로디테의 아름다움과 아테나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헤르메스의 빠르기 등 신의 능력을 부여 받았다. 더불어 힘과 체력, 민첩성과 반사신경과 더불어 정의감, 지혜, 공감 능력과 통찰력을 갖춘 최강 전사다. 진실의 올가미, 건틀렛 팔찌, 갓킬러 검, 란시나 원반 방패 등 극강의 무기로 적과 싸우는 데 각 무기별로 보여지는 액션신들이 영화의 볼거리다.

영화는 원더 우먼인 다이애나의 어린 시절과 자신의 정체성, 능력에 대한 사명을 깨닫고 오직 인간을 위해 태어난 히어로의 새로운 기준을 완성하는 과정을 그렸다. 특히 전투 장면에서의 화려한 액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흥행 성적도 좋다. 개봉 7일 만에 150만 관객 돌파를 알렸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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